728x90 분류 전체보기97 삼성서울병원 셔틀버스(feat. 수서역, 일원역) 삼성서울병원은 서울 강남 일원동에 위치하고 있다. 내가 치료를 받아본 입장에서 의료 기술도 서비스도 우리나라 탑 클래스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큰 병 걸린 지방 사람들도 몰리는 게 당연한다. 자가용을 제외하고 기차와 고속버스, 지하철을 타고 오는 사람들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 원래는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인데 탑승 시 승객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셔틀버스 정류장 앞에 줄만 서면 누구나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실제로는 보호자, 병원 관계자들도 이용을 하고 있다. 셔틀버스 기사님은 굉장히 부드럽고 친절하게 승객들을 인사로 맞이해 준다. 캐리어나 짐이 큰 승객들의 짐은 버스 짐칸에 먼저 싣고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래서 오늘.. 2021. 9. 24. 혼자서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1박 호캉스 (주니어 스위트 더블) 오랜만에 호텔에서 1박을 할 기회를 얻었다. 감사하게도 주변 지인의 찬스로 이 코로나 시기에 호캉스를 하게 되었다. 8월 말에 다녀왔는데 오늘내일 미루다 보니 이제야 쓰게 되었다. 내가 1박 머문 호텔은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이다. 객실은 무려 주니어 스위트 더블이었다. 나는 선뜻 나에게 숙박권을 양보해준 지인들과 이 호텔 2층에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1층 로비로 올라왔더니 탁 트이고 화사한 로비가 보였다. 이 호텔은 원래 엑스코 바로 앞이라 출장객들도 많고 주말에는 결혼식장으로 사람들이 붐벼야 했다.. 근데 코로나 영향으로 결혼식도 줄줄이 취소된 거 같고, 출장객들도 굉장히 적었다. 오히려 나처럼 호캉스 1박을 하러 오는 손님들이 종종 보였다. 내가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021. 9. 17. 모닝 커피를 율무차로 갈아탔는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한 게 가을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커피를 워낙 좋아하기에 아침마다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기분이 산뜻하면 카페라떼, 텐션이 낮으면 달달한 바닐라 라떼나 믹스커피를 마셨다. 근데 얼마 전에 식자재 마트를 들렸다가 믹스커피 옆에 다양한 차들이 있는 코너를 발견했다. 날씨가 선선해진 탓인지 자연스럽게 차 코너에서 멈춰서 보다가 장바구니에 담터 율무차를 담았다. 어릴 적에 나는 코코아보다 율무차를 더 많이 좋아했었는데 율무차를 마실수록 어릴 적이 생각이 났다. 묵직한 가루 때문에 저어주지 않으면 덩어리가 지지만 코코아의 단맛보다 율무차의 고소함을 더 좋아했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요즘은 모닝커피 대신 자연스럽게 빈 속에 따뜻한 율무차를 마시게 됐다. 어릴 적 기억 그대로 약간.. 2021. 9. 16. 중국어 HSK 자격증에 도전하다. 대만에서 살다 온 지가 7년이다. 나름 대만에서 빨리 적응하려고 없는 돈을 쪼개가며 어학당을 6개월이나 다녔다. 그리고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며 빠르게 중국어 회화를 익혔다. 지금도 중국어로 평소 대화에는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서 중국어를 활용하여 뭔가 해보려고 할 때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내가 현지인들과 말을 할 줄 알건 모르건 일단 HSK 중국어 자격증이 없으면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여기는 지방이니까... 대만에서도 HSK 같은 중국어 자격시험은 있다. 대만은 무조건 번체를 기준으로 하고 중국 본토와 약간의 억양, 단어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소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중국의 HSK 자격 시험을 인정한다. 그래서 바로 HSK .. 2021. 9. 14.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1차를 마친 후기(feat.30대 중반) 2021년 9월 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나는 30대 젊은 나이이지만 백신은 맞아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안내 문자가 왔을 때 바로 예약을 했다. 당시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 예정이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백신이 더 좋고 나쁘고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다만 대만에 있을 때부터 해외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가임기 여성들에게 하혈 부작용이 많다는 뉴스가 쏟아졌다. 그 인상이 강하다 보니 한국에 가서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국에 왔더니 아니나 다를까 한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은 여성들의 자궁 부정출혈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http://www.healthumer.com/news/articleView.html.. 2021. 9. 12. 써코니 킨바라 12(Saucony Kinvara 12) 리뷰 발볼 넓은 런린이에게도 편한 러닝화 써코니 킨바라 12 Saucony Kinvara 12 2021년 초, 한국 오기 전 대만 현지 생활을 하던 때. 한 달가량을 써코니 TYPE A9을 신고 달리기를 했더니 어느 정도 적응은 하였지만 나는 워낙 발볼이 넓다 보니 매일 신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게다가 나는 이제 막 초급자를 벗어나고 있는 런린이었기에 철인 3종 선수용으로 쓰일 만큼의 높은 스펙의 TYPE A9을 신기에는 나의 능력치가 너무 부족함을 깨닫고 지금 나에게 더 적합한 러닝화를 하나 더 사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너무 만족스러웠던 써코니 킨바라 10 러닝화를 다시 재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제품이 단종되어 더 구할 수 없었기에 외쿡 언니야들의 러닝화 유튜브 리뷰와 블로그를 둘러보며 이번 러닝화 구.. 2021. 9. 1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