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야금 학원1 가야금 왕초보 7~8주차 무더웠던 늦여름에 시작했던 가야금은 어느새 겨울을 앞두고도 계속 배우고 있다. 내가 다니는 대구국악학원은 이제 에어컨을 끄고 난방으로 아늑한 공간이 되었다. 그 공간에서 선생님이 기분 삼아 가볍게 가야금을 뜯는 걸 보고 있으면 나도 어느새 가야금 매력에 빠져들면서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벌써 레슨 10주 차가 넘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한 늦은 포스팅을 7~8주 차에 배운 것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7주 차에는 드디어 오른손 2번 손가락 기본 튕기기 주법이 아닌 3번 손가락 쓰임에 대해 배웠다. 일명 '던져!'라고 했다. 알면 알수록 우리나라 음악 명칭들은 하나같이 시크하고 화끈한 느낌이 든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던져'는 그냥 위에서 2번 손가락으로 뜯으며 잘 연주하다가 옥타브 거리의.. 2021. 11. 2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