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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19

가야금 레슨 2년차, 배운 주법 활용하여 편곡 연주 해보기1(로망스, 리비앙 로즈) 벌써 취미로 가야금을 배운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처음에 다녔던 같은 국악학원, 같은 스승님께 배우고 있어요. (대구국악학원 정보 - 가야금, 해금, 대금 레슨)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다.(feat.대구국악학원) 대만에서 7년을 살았다. 해외에 살면 애국자 된다더니 나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 음식을 집에서 해 먹고, 한국 영화만 영화관에서 보고, 괜히 한국 소식에 더 예민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게 kwon1230.tistory.com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4개월차 농현을 배운 후 아마추어 대회를 참여한 것까지 기록해 두었더라고요. 블로그는 계속 쓰지 않았지만 저는 계속 가야금을 배우고 있습니다. 늘 연습이 모자라서 문제지...ㅠ 사실 지난 3개월간 개인 사정으로 가야금 레슨을 받지 못했어.. 2023. 10. 31.
처음으로 도전해 본 아마추어 가야금 대회 저는 취미로 가야금을 1년 9개월째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손가락에 굳은살도 생기고 아파서 6개월은 배울까 싶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잘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짬을 내 배우는 취미생활이다 보니 진도가 빠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배운 지 1년 차가 지나니 스스로도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걸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의 권유로 아마추어 12현 가야금 온라인 대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1년 조금 넘게 배워서 무슨 대회인가 싶었지만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 보는 걸로도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무작정 한다고 신청하였습니다. 혼자는 아니고 저보다 한 달 늦게 시작한 다른 분과 함께 합주로 연습하고 출전하였습니다. 곡은 궁중음악 춤곡으로 쓰이는 '타령'으로 정하였습니다. .. 2023. 6. 1.
오랜만에 본 영화 '한산:용의 출현' 며칠 전, 비가 그치고 서늘해진 공기와 함께 약간 공허했던 밤이었습니다. 저는 항암 치료 때 쓴 제 일기장을 다시 꺼내 읽었습니다. 아프고 힘들고 죽겠다, 아프고 힘들고 죽겠다. 앞이 캄캄하다. 나는 이대로 빌빌대면서 살다가 죽는 건가? 내용은 보나 마나 뻔한데 왜 자꾸 들여다보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마침 이 날 일기장을 무작위로 펼쳐 보았던 하루도 위장이 너무 아파 먹을 걸 다 토해내고 숨쉬기에도 버거운 날이었습니다. 비는 억수같이 오고, 잠도 다 잤고.. 하는 수 없이 동생이 사다 놓고 읽지 않아 먼지만 쌓여가던 책을 주워 읽기 시작했는데 별 기대 없이 봤다가 위장이 아픈 걸 잊고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을 만큼 재밌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책은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였고, 이순신.. 2022. 9. 8.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리뷰 안녕하세요, 정이모음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바라보는 세계 경제 흐름과 그의 인생관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었던 책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에 대해 리뷰해보려 합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 짐 로저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짐 로저스는 월가가 인정한 세계적인 투자의 거장이며,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립니다. 1942년에 미국 앨라배마주의 조용한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예일대를 거쳐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사인 퀀텀 펀드를 설립하여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의 귀재로 인정받기 시작하였는데요. 역사와 철학을 사랑하는 인물로 37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여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2022. 8. 2.
미술 바보들을 위한 책, 방구석 미술관 리뷰 안녕하세요, 정이모음입니다. 요즘은 햇살이 좋아서 공원 벤치에 앉아 새소리를 들으며 괜히 책을 꺼내보곤 하는데요. 책 표지도 알록달록 예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딱이다 싶어서 방구석 미술관을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저에게 미술은 참 어렵고 난해합니다. 잘 모르다 보니 그림을 보는 안목도 없다 보니 서점에서도 미술 관련 책들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분야였습니다. 그래도 교양 예술에 대한 지적 결핍은 늘 가슴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보니 어쩌다 서점에서 실수로(?) 한 권 정도 사 올 때가 있는데요. 결국 제 수준에 맞지 않아 1~2페이지도 못 보고 책장에서 먼지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번에는 가볍게 읽을 쉬운 교양 미술 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방구석 미술관 마지막 장 질문들을 보고 바로 구입.. 2022. 6. 3.
가야금 4개월 차 진도 - '농현' 연주기법 저는 작년 무더운 8월 즈음에 시작한 가야금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잘 배우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도라에몽처럼 주먹 쥔 손을 펴서 손가락 1~2개 쓰는 데에도 참 애를 먹었는데요. 근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시작 초급반 때 뭐가 힘들었는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잘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며 3개월 차 이후 진도에 이어 지금까지의 진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3개월 차 가야금 진도 가야금 왕초보 7~8주차 무더웠던 늦여름에 시작했던 가야금은 어느새 겨울을 앞두고도 계속 배우고 있다. 내가 다니는 대구국악학원은 이제 에어컨을 끄고 난방으로 아늑한 공간이 되었다. 그 공간에서 선생님이 기분 kwon1230.tistory.com 4개월 차부터는 왼손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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