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레슨 2년차, 배운 주법 활용하여 편곡 연주 해보기1(로망스, 리비앙 로즈)

벌써 취미로 가야금을 배운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처음에 다녔던 같은 국악학원, 같은 스승님께 배우고 있어요.
(대구국악학원 정보 - 가야금, 해금, 대금 레슨)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다.(feat.대구국악학원)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4개월차 농현을 배운 후 아마추어 대회를 참여한 것까지 기록해 두었더라고요.
블로그는 계속 쓰지 않았지만 저는 계속 가야금을 배우고 있습니다.
늘 연습이 모자라서 문제지...ㅠ
 
사실 지난 3개월간 개인 사정으로 가야금 레슨을 받지 못했어요.
이제 다시 레슨을 시작하면서 황병기 선생님의 침향무를 배우고 있는데요.
이 곡이 가야금의 첫 현대 창작곡이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침향무는 배운는 단계라 연습 영상을 찍기에는 애매해서 좀 더 연습이 된 후 언급할께요.

오늘은 그동안 배운 주법들을 활용해 좋아하는 음악들을 듣고 스스로 연주해 보았어요.
 
제가 처음으로 시도해 보고 싶었던 음악은 영화 '금지된 장난'의 OST 로망스였어요.
https://youtube.com/shorts/ePwXuI-wQas?si=_tBlIGechsRiJCdm

로망스 짧은 버전

로망스 앞부분을 쇼츠에 짧은 버전으로 올려보았는데요.
이곡은 멜로디 구성이 간결한 기타 음악이라 편곡없이도 가야금으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했어요.
 
너무 제 생각대로 한 거라 이걸 올리고 혼이 나지 않을까 조금 떨리긴 했는데요.
근데 오히려 스승님은 그동안 배운 주법을 응용한 도전 정신을 더 높게 사고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칭찬에 탄력받아 이번에는 샹송가수 에띠드 피아프의 '라비앙 로즈(La vie en rose)'를 스스로 편곡 연주해 보았어요.
https://youtu.be/iSnW0Wd-0Iw?si=Cjhmom1AK5fR543D

 
취미 가야금이라 전공생만큼 연주에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주법을 내 것으로 익히는데 좋은 방법 같았어요.
(참고로 제가 편곡했지만 모지에 굳은 살이 계속 생기고 뜯기고를 반복할 만큼 모지 사용이 많아서 어려웠어요ㅠ)
 
그리고 스승님께서는 저보다 더 앞서서 제가 가야금 버전으로 편곡한 음악들을 악보로 기보해 보라고 제안해 주셨어요.
그래서 악보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에요.
매일 악보만 봤지 반대로 배운 주법을 악보에 기보해 보는 건 또 다른 공부였어요.
 
현재 로망스 긴 버전을 악보 기보를 마치고 연습하고 있는데요.
함께 취미로 가야금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공유해 봅니다요.
로망스 긴 버전 연주는 나중에 좀 더 연습하고 업로드 시켜볼께요.

악보_로망스 가야금 버전.pdf

0.05MB

 
라비앙 로즈는 제가 편곡했지만 부분마다 악보는 기보가 어려워서 스승님께 조언을 구안 후 완성되면 올려볼께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가야금 버전으로 편곡을 시작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는 라비앙 로즈 악보와 로망스 긴 버전 연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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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라비앙 로즈 악보를 모두 그렸어요.

혹시나 제가 편곡한 악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서 PDF 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악보-라비앙 로즈 가야금 버전.pdf

0.06MB

아직 가야금 2년차라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혹시나 악보에 있는 주법이나 궁금한 게 있다면 아래로 문의주세요^^

제가 서툴러서 저의 스승님이 대신 친절히 알려주실 거예요~ㅋㅋ

 

대구국악학원 053-253-7980

https://cafe.naver.com/daegugu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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