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대구 칠곡 꽃집1 작약 꽃을 사다 어젯밤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다가 집 근처 꽃집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장미도 많았지만 가정의 달이라 그런지 카네이션이 유독 많았습니다. 이 꽃집은 특이하게도 가게 앞뿐만 아니라 건물 복도에도 여러 꽃들을 진열하는데요. 주변 병원이나 상가들도 뭐라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반기는 분위기예요. 덕분에 동네 사람들도 평소 지나가다가 가볍게 꽃구경 하기 좋은 곳입니다. 어릴 적에는 길을 걷다 작은 들꽃 한송이에도 쉽게 감동하는 엄마가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제는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새 길거리의 작은 민들레에도 폰 카메라를 꺼내 들고 연신 찍어대는 저를 발견했거든요. 심지어 며칠 전부터는 꽃을 보면서 예쁘다, 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였으니까요. 원래는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 2023. 5.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