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치료비1 암 판정을 받을 때 첫 느낌 안녕하세요, 정이모음입니다. 오늘은 제가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를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2년 10월, 만 25세라는 꽤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왼쪽 가슴에 4.5cm의 딱딱한 악성종양이 있었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항암치료 8회, 수술, 방사선 치료 38회, 그리고 그 외의 면역 치료들을 1년 정도 더 보강하며 비교적 짧은 투병 생활을 마쳤습니다. 당시 저는 유방암 진단을 받기 전부터 미리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내가 정말로 암환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서워서 병원 가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일에 미쳐 열정적으로 살다 보니 어쩌면 아픈 것보다 나의 경력이 단절되어 사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는 인식이 더 무서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목숨이 10개일 것 같은 20.. 2022. 1. 1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