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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생활정보

알뜰폰 요금제 갈아타기 (feat.스마텔 알뜰폰)

by 정이모음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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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이모음입니다.

저는 삼성 갤럭시 핸드폰 보급형 A52 5G 모델에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갤럭시 노트 8을 이용하면서 갤럭시 노트 20을 구입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출시 바로 직전에 핸드폰이 사망해 버려 급하게 갤럭시 보급형 A52를 사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으로 가기 전 잠시 쓸 저렴한 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여러 업무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사용한 지 1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잘 쓰고 있기에 이제는 이 핸드폰이 사망하기 전까지는 바꿀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삼성 갤럭시 A52 5G 핸드폰 (색상 : 바이올렛)

갤럭시 A52 모델을 쓰면서 동시에 동생의 권유로 알뜰폰 요금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알뜰폰이란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MVNO)가 기존의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의 망을 빌려 자체 브랜드로 하는 통신 서비스업을 말합니다.

*MVNO는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의 약자입니다.


쉽게 말해 SKT, KT, LG U+의 회선 이용 권한을 도매로 대량 구매하여 자신의 고객에게 소매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 기능과 성능에서도 브랜드 통신사들과 비교할 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저는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문자+전화 위주의 저렴한 요금제가 알뜰폰 요금제인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도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이동통신사 없이 핸드폰 공기계만 구입하는 경우가 드물었고, 브랜드 통신사들과의 요금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외국인, 어르신들 선불폰처럼 요금제의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소비자들이 보조금 없이 자급제 단말기(핸드폰 공기계)만 따로 구입하여 요금제를 선택하는데 익숙해졌고, 우체국, 금융회사들의 알뜰폰 통신사업 확장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알뜰폰은 이동통신사의 최대 지출인 유통과 마케팅 비용을 생략하면서 소비자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작년 여름 동생에게 알뜰폰 요금제 지식을 강제 업그레이드당하고 나서야 핸드폰 요금이 한 달에 만 원도 나오지 않는 신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제가 작년에 처음 가입한 알뜰폰 요금제는 프리티(인스코비 회사)데이터 5GB+전화 100분+문자 100통 월 8,800원, 7개월 약정 조건(LGU+ 망)이었습니다.
7개월 후부터는 월 26,000원의 요금으로 회복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프리티 알뜰폰 요금제 홈페이지

프리티 모바일

나만의 매력적인 통신생활, 프리티 모바일

www.freet.co.kr

매달 핸드폰 요금이 7~8만 원 대였던 저에게 8,800원 요금은 굉장히 파격적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였기에 데이터 5GB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그렇게 7개월을 잘 쓰면서 핸드폰 요금에 대해 잊고 있었는데 이번 달에 핸드폰 요금 28,590원이 청구되었습니다.
7개월 약정이 끝난 요금제는 26,000원이지만, 이번 달에는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5GB를 초과하여 사용하였기에 좀 더 청구되었습니다.

알뜰폰 요금제 지난 달과 약정이 끝난 이번 달 요금 차이

월 7~8만 원씩 내다가 처음 8,800원을 내게 되었을 때는 엄청 기뻤습니다.
그러나 저 요금에 어느새 적응해버리고 나니 사람이 참 간사하게도 7~8만 원대 냈던 때는 기억 못 하고 7개월 후 청구된 2만 원대 요금에 괜히 기분이 언짢아졌습니다.

7개월 저렴하게 잘 써먹었으니 이제 다른 요금제로 갈아탈 때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프리티(인스코비) 한 회사에서 요금제를 갈아타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없었기에 다른 회사로 번호이동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해서 추천해주는 '모두의 요금제'에서 저의 핸드폰 사용 조건을 입력하고 다른 회사 번호이동 조건을 살펴보았습니다.
모두의 요금제 홈페이지

알뜰폰 요금제 | 모요, 모두의 요금제

알뜰폰과 자급제폰 비교/추천 해주는 모두의요금제입니다. 리브엠, 이지모바일, 헬로모바일, SK세븐모바일, KT엠모바일 등 모요에서 찾아보세요.

www.moyoplan.com

요즘에는 알뜰폰 시장이 넓어져서 업체가 한두 군데가 아니기 때문에 나의 핸드폰 사용 스타일로 요금을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용 패턴은 데이터 5~10GB, 전화 50분 이하, 문자 50건 이하로 검색을 하였더니 스마텔 알뜰폰데이터 10GB+전화 200분+문자 100건으로 월 3,000원 요금이 추천되었습니다.
약정은 6개월로 그 이후부터는 14,600원이 청구되는 조건이었습니다.

모두의 요금제에서 찾아낸 스마텔 요금제

너무 저렴하면 의심을 해야 마땅하지만 3,000원이라는 금액에 그냥 눈이 뒤집어져 버렸나 봅니다.
저는 다음 달에도 2만 원대 요금이 청구되기 전에 얼른 스마텔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신청하고 유심을 기다렸습니다.

스마텔 번호이동 관련 신청서 작성하기

스마텔 홈페이지

스마텔 알뜰폰 다이렉트몰

Re_아이폰 XR (SKT망) 누구나 갖고싶은 아이폰XR, S급 중고로 새것처럼 월 할부금 8,501원 [알뜰데이터10G] 요금제 사용시

www.smartelmall.com


유심은 다음 날 바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알뜰폰은 대부분 셀프 개통이라 설명서를 절 읽어가며 홈페이지에서 개통 신청서만 작성하고 새 유심을 끼우면 10분 안에 새 요금제로 개통이 가능합니다.

근데 신청서를 작성하다가 이전 알뜰폰 통신사 선택사항에 프리티(인스코비) LGT+망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셀프 개통이 아닌 상담사 개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안내서에는 전화가 아닌 안내된 전화번호로 개통 요청 문자로 이름과 생년월일 6자리만 남기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상담사 개통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에 문자를 남기고 상담사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전화는커녕 30분 만에 이전 통신사인 프리티 요금제 해지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5분 후 스마텔 새로운 요금제 개통 진행 안내 문자가 왔습니다.
개통 관련 정보는 유심 신청 때 다 작성하였기 때문에 후루룩 진행이 가능한 듯했습니다.

스마텔 상담사 개통 안내 문자

이 문자를 받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이전 프리티 유심을 빼고 새로운 스마텔 유심을 바꿔 넣었습니다.
딱히 뭘 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알뜰폰 요금제로 완전히 개통되었습니다.
이렇게 간단 허무하게 새로운 요금제 이동 끝.


지금 현재 스마텔(SKT망)로 개통된 조건은 데이터 10GB+전화 200분+문자 100건으로 월 3,000원입니다.
6개월 후 14,600원으로 자동 청구된다고 해도 브랜드 이통사와 비교해 봐도 저렴한 금액이긴 합니다.

근데 너무 저렴해서 혹시나 데이터, 전화, 문자 초과 비용이 엄청 비싼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 초과 요금을 뒤늦게 검색해 보았습니다.

스마텔 요금 상세 요율표

딱히 엄청나게 비싸고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이런 꿀 같은 정보를 늦게 알게 된 건지...
작년까지 핸드폰 요금을 매달 8만 원씩이나 낸 걸 생각하면 스스로 공중에다 돈을 연기로 흘려보낸 호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 걸 보면 이동통신사들도 TV와 인터넷 각종 광고, 마케팅에 돈을 어마어마하게 쏟아붓기는 하나 봅니다.

알뜰폰 요금제를 알려준 동생에게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번 달 폰요금만큼의 커피를 사주는 걸로 입을 닦았습니다.
나머지 매달 아껴진 돈은 제가 알아서 요긴하게 닦아 쓸 예정입니다.

이상 알뜰폰 요금제 갈아타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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