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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지름신 리뷰

유닉스 UN-A1690 헤어 드라이기 리뷰

by 정이모음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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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이모음입니다.

오늘은 보름간 이용해 본 깔끔한 화이트 색상의 유닉스 UN-A1690 헤어 드라이기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유닉스 UN-A1690 헤어 드라이기 (화이트)

며칠 전 잘 쓰던 저의 소중한 헤어 드라이기가 사망하여 버리게 되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 버리는 방법 포스팅

 

헤어 드라이기 버리는 방법(소형 폐가전 수거함)

안녕하세요, 정이모음입니다. 3일 전, 젖은 머리를 말리던 중에 드라이기 전선에서 불꽃이 나면서 피복이 벗겨졌습니다. 놀란 저는 바로 전기 코드를 뽑아 분리했지만 헤어 드라이기는 이미 사

kwon1230.tistory.com

헤어 드라이기는 하루하루 당장 필요한 생활용품이었으나 하필 대형마트 문 안여는 일요일 밤에 고장이 나서 어디서 구하기가 마땅찮았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다음 날 집 주변 하이마트에서 바로 픽업이 가능한 하이마트 쇼핑몰 스마트픽으로 유닉스 UN-A1690 화이트를 주문하였습니다.

하이마트에서 주문내역

주문 금액은 33,000원으로 나와 있는데 저는 무슨 행사니, 할인이니 해서 총 21,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참고로 하이마트 쇼핑몰 스마트픽은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집 주변 하이마트, 7-11 편의점, 롯데리아 중 내가 지정한 곳에서 픽업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픽 픽업 조건

다음 날 저는 스마트픽 문자 안내를 받고 나서 집 근처 하이마트에서 물건을 받아 얼른 집에서 뜯어보았습니다.

유닉스 UN-A1690 화이트

사실 유닉스 UN-A1690은 이전에 쓰다 고장 난 블랙 헤어 드라이기와 같은 모델입니다.

단지 전기 출력에서 블랙은 1600W, 화이트는 1700W (음이온 방출)로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쇼핑할 때 여기저기 살펴보며 비교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마음이 너무 급하여 같은 모델의 화이트 색상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박스 안의 구성은 헤어 드라이기 본체 하나, 설명서 하나로 단순합니다.

평소에 설명서를 유심히 읽는 성격은 아닌데 한 번 훑어보니 헤어 드라이기의 정확한 한국어 제품명은 모발건조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휴대용 겸용이지만 가정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다른 제품들보다는 사이즈가 작은 편입니다.

손잡이를 잡았을 때 그립감이 딱 성인 여성의 손에 맞춰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손바닥이 일반 여성에 비해 많이 커서 사진에는 드라이기가 더 작아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제가 찾아본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예쁩니다.

흰색 바탕에 주요 표시를 금색으로 하였는데도 촌스럽지 않고 심플한 게 모발 건조기계의 아이폰 감성(?)이 느껴집니다.

인터넷 쇼핑에서는 아무래도 제품을 만져보질 못해서 시각적으로 많이 의지하다 보니 제품이 일단 예뻐야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헤어 드라이기의 저 작은 통풍에서 열처리에 괜찮을까 싶었지만 본체 안에 온도 퓨즈가 내장되어 있어 일정 온도 이상으로 뜨거워지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고 합니다.

불꽃이 나지 않는 이상 자동으로 꺼지면 헤어 드라이기 안이 너무 뜨거워서 그런 것이지 고장이 난 것이 아니니 조금 식기 기다렸다가 쓰면 됩니다.

근데 10분씩 써도 단 한 번도 꺼진 적은 없었어요. 

보통 헤어 드라이기들은 헤어 스타일 연출을 쉽게 돕기 위해 바람이 나오는 구간에 깔때기 모양으로 만듭니다.

이 드라이기도 앞이 깔때기 모양으로 되어 있으나 전체적인 디자인의 조화 때문인지 앞 코가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람은 기본 기능으로 시원한 바람 1단계, 따뜻한 바람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품 홍보 문구에는 음이온이 나와서 모발 보습과 정전기 감소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름 정도 써 보니 보습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정전기는 잘 안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헤어 드라이기치고는 21,0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바람이 시원찮을까 싶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주 쌩쌩하게 잘 나옵니다.

(지금은 더 저렴해져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19,000원에도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드라이기 이용 시 소리 크기는 일반 헤어 드라이기와 비슷한데 아래의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유닉스 UN-A1690 헤어 드라이기 소리 크기

보름 써 본 느낌..

매일 쓰는 일상 용품인데 예쁜 것보다 기능이 좋아야 하는 게 아니냐 하지만 이제는 예쁜 것도 정말 중요한 스펙인 것 같습니다.

씻고 거울 보며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도 한 번씩 예뻐서 잘 샀다는 생각과 함께 눈이 갑니다.

요즘에는 헤어 관련 고데기나 펌웨어 같은 스타일 기기들이 잘 나와서 일반인들도 다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라면 집에서는 굳이 5만 원 넘는 드라이기를 이용해야 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6만원짜리 40m 봉고데기 소유자입니다..)

하루 1~2회 혼자 쓰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딱이며 가성비 최고입니다.

 

이상 유닉스 UN-A1690 헤어 드라이기 화이트 색상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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