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건강26

유방암 환자가 취업하려면 꼭 필요한 것 - 의사소견서 유방암으로 치료를 모두 마치고 또다시 8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외에 머물면서 생활하다가 이번에 한국에서 다시 일하며 정착하려고 했는데 어딜 가나 나에게 요구하는 게 있었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해외에서 지내는 동안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 바로 암 병력에 대한 의사소견서 제출이었다. 내가 생각해도 당연한 거라 했지만 그래도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암 병력에 대한 의사소견서는 병원에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 병원이나 가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나의 치료에 참여한 주치의가 작성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 날 잡아 돈과 시간을 완전히 쏟아부어야 했다. 의사소견서를 받기 전까지는 일에 대한 것은 아무 일도 진행할 수 없었고 일정은.. 2021. 10. 25.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검사 결과 보던 날(feat.빠른 실비 청구)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담당 주치의 재진 나는 2021년 9월 13일에 유방암 검사(채혈, 상복부 초음파, 흉부 X-ray,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등)를 마쳤다. 유방암 재진 검사받던 날 지난 포스팅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재진 검사 받은 날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유방암 정기검사 (채혈, 유방 촬영, 유방 초음파, 흉부 X-ray, 상복부 초음파 등) 나는 2012년 만25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았다. 유방암 완치 kwon1230.tistory.com 나는 처음 유방암 판정 전의 의심환자가 아닌 유방암 치료 후 5년 경과한 완치 판정자이기에 맘모톰 조직검사나 PET CT 검사는 따로 진행하고 있지 않다. 매년마다 하는 검사이고 내 몸에 이상이 없음을 누구보다.. 2021. 10. 1.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재진 검사 받은 날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유방암 정기검사 (채혈, 유방 촬영, 유방 초음파, 흉부 X-ray, 상복부 초음파 등) 나는 2012년 만25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았다.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매년 재진검사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추석을 가운데 두고 서울삼성병원에 정기 검진을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검진 예약을 한 번 미룬다는 것이 대기 순서가 많아 2년 만에 방문했다. 매년 해야 되는 검사이지만 매년 힘들고 하기 싫은 과정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아침 8시 30분부터 검사가 예약되어 있었다. 컴컴한 어둠 속에 4시 30분 기상이 어찌나 피곤한지 졸면서 동대구역으로 향했다. 아침 5시 48분 출발 SRT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하니 7시 34분이었다. 대구에서 서울 업무를 .. 2021. 9. 27.
모닝 커피를 율무차로 갈아탔는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한 게 가을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커피를 워낙 좋아하기에 아침마다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기분이 산뜻하면 카페라떼, 텐션이 낮으면 달달한 바닐라 라떼나 믹스커피를 마셨다. 근데 얼마 전에 식자재 마트를 들렸다가 믹스커피 옆에 다양한 차들이 있는 코너를 발견했다. 날씨가 선선해진 탓인지 자연스럽게 차 코너에서 멈춰서 보다가 장바구니에 담터 율무차를 담았다. 어릴 적에 나는 코코아보다 율무차를 더 많이 좋아했었는데 율무차를 마실수록 어릴 적이 생각이 났다. 묵직한 가루 때문에 저어주지 않으면 덩어리가 지지만 코코아의 단맛보다 율무차의 고소함을 더 좋아했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요즘은 모닝커피 대신 자연스럽게 빈 속에 따뜻한 율무차를 마시게 됐다. 어릴 적 기억 그대로 약간.. 2021. 9. 16.
써코니 킨바라 12(Saucony Kinvara 12) 리뷰 발볼 넓은 런린이에게도 편한 러닝화 써코니 킨바라 12 Saucony Kinvara 12 2021년 초, 한국 오기 전 대만 현지 생활을 하던 때. 한 달가량을 써코니 TYPE A9을 신고 달리기를 했더니 어느 정도 적응은 하였지만 나는 워낙 발볼이 넓다 보니 매일 신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게다가 나는 이제 막 초급자를 벗어나고 있는 런린이었기에 철인 3종 선수용으로 쓰일 만큼의 높은 스펙의 TYPE A9을 신기에는 나의 능력치가 너무 부족함을 깨닫고 지금 나에게 더 적합한 러닝화를 하나 더 사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너무 만족스러웠던 써코니 킨바라 10 러닝화를 다시 재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제품이 단종되어 더 구할 수 없었기에 외쿡 언니야들의 러닝화 유튜브 리뷰와 블로그를 둘러보며 이번 러닝화 구.. 2021. 9. 11.
써코니(Saucony) TYPE A9 러닝화 리뷰 # 프롤로그 2021년 4월. 아직 대만에서 지낼 때의 이야기이다. 그동안 달리기의 신세계를 알려준 써코니 킨바라 10(Saucony Kinvara 10) 러닝화 쿠션이 결국 내려앉았다. 발볼 넓고 무지외반증이 살짝 있는 내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달리기의 매력과 신세계를 알려주었던 신발이기에 3개월 만에 쿠션이 내려앉은 건 너무 속상했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나머지 같은 러닝화를 또 사고 싶었지만 재고가 없다고 했다. 써코니 TYPE A9 (Saucony TYPE A9)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대만에서도 써코니(Saucony) 신발을 찾기란 참 어려웠다. 많은 고민 끝에 킨바라 10을 샀던 같은 인터넷 매장에서 또다른 써코니(Saucony) 러닝화를 구매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택배를 뜯어 새 러닝화를 구.. 2021. 9.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