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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3

트렌드 코리아 2022의 바른생활 루틴이를 보고.. #트렌드 코리아 2022 책을 선물 받았다. 2021년이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2022의 트렌드 전망을 분석하는 책이다. 책 디자인은 미국 월스트리트 증권맨들이 읽을 법한 신문 그림체이다. 나는 원래 이런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 역시 김난도는 김난도인가? 흡입력 있는 문장력에 생각보다 흥미롭게 읽었다. 김난도 교수님의 주도로 함께한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이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 책도 흥미로웠지만 사실 지금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스스로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개인주의였다가 내 관심사에는 공동체 일원이 되기도 하고, 전화보다 문자가 편리한 나노사회와 운동도 식단도 건강하면서 맛있고 재밌어야 하는 헬시플래저의 내용이 그랬다. 그중에서 가장 공감되는 주제 내용은 일상의 자유를 스스로 제약하여 본인.. 2021. 12. 13.
내가 마시는 저온살균우유 (feat.락토프리) 요즘 생활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TV에서도 공포스러운 뉴스만 내보내면서 뭐 하나 장바구니에 담기 망설여진다. 하지만 나는 오늘도 인터넷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면서 우유를 함께 담았다. 우유값이 4~5% 정도 더 오른다던데... 이미 올랐나? 아무튼 체감상 엄청 비싸졌만 내가 먹는 우유는 늘 정해져 있고 이상하게 포기가 안된다. 오늘도 장바구니에서 담았다 뺐다를 반복한 음식들 중 결국 비비고 만두를 포기하고 주문한 우유가 도착했다. 내가 주로 먹는 우유는 파스퇴르 회사의 저온살균 락토프리 우유이다. 락토... 뭐?? 이름이 어렵긴 어렵다.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지 저온살균 락토프리 우유는 말 그대로 명품(?) 우유라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나는 꾸준히 저온살균 우유를 먹어왔기 때문에 저온살균 우유에 대해 글을 .. 2021. 11. 8.
유방암 환자가 취업하려면 꼭 필요한 것 - 의사소견서 유방암으로 치료를 모두 마치고 또다시 8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외에 머물면서 생활하다가 이번에 한국에서 다시 일하며 정착하려고 했는데 어딜 가나 나에게 요구하는 게 있었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해외에서 지내는 동안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 바로 암 병력에 대한 의사소견서 제출이었다. 내가 생각해도 당연한 거라 했지만 그래도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암 병력에 대한 의사소견서는 병원에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 병원이나 가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나의 치료에 참여한 주치의가 작성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 날 잡아 돈과 시간을 완전히 쏟아부어야 했다. 의사소견서를 받기 전까지는 일에 대한 것은 아무 일도 진행할 수 없었고 일정은.. 2021. 10. 25.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검사 결과 보던 날(feat.빠른 실비 청구)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담당 주치의 재진 나는 2021년 9월 13일에 유방암 검사(채혈, 상복부 초음파, 흉부 X-ray,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등)를 마쳤다. 유방암 재진 검사받던 날 지난 포스팅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재진 검사 받은 날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유방암 정기검사 (채혈, 유방 촬영, 유방 초음파, 흉부 X-ray, 상복부 초음파 등) 나는 2012년 만25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았다. 유방암 완치 kwon1230.tistory.com 나는 처음 유방암 판정 전의 의심환자가 아닌 유방암 치료 후 5년 경과한 완치 판정자이기에 맘모톰 조직검사나 PET CT 검사는 따로 진행하고 있지 않다. 매년마다 하는 검사이고 내 몸에 이상이 없음을 누구보다.. 2021. 10. 1.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재진 검사 받은 날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유방암 정기검사 (채혈, 유방 촬영, 유방 초음파, 흉부 X-ray, 상복부 초음파 등) 나는 2012년 만25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암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았다.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매년 재진검사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추석을 가운데 두고 서울삼성병원에 정기 검진을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검진 예약을 한 번 미룬다는 것이 대기 순서가 많아 2년 만에 방문했다. 매년 해야 되는 검사이지만 매년 힘들고 하기 싫은 과정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아침 8시 30분부터 검사가 예약되어 있었다. 컴컴한 어둠 속에 4시 30분 기상이 어찌나 피곤한지 졸면서 동대구역으로 향했다. 아침 5시 48분 출발 SRT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하니 7시 34분이었다. 대구에서 서울 업무를 .. 2021. 9. 27.
모닝 커피를 율무차로 갈아탔는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한 게 가을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커피를 워낙 좋아하기에 아침마다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기분이 산뜻하면 카페라떼, 텐션이 낮으면 달달한 바닐라 라떼나 믹스커피를 마셨다. 근데 얼마 전에 식자재 마트를 들렸다가 믹스커피 옆에 다양한 차들이 있는 코너를 발견했다. 날씨가 선선해진 탓인지 자연스럽게 차 코너에서 멈춰서 보다가 장바구니에 담터 율무차를 담았다. 어릴 적에 나는 코코아보다 율무차를 더 많이 좋아했었는데 율무차를 마실수록 어릴 적이 생각이 났다. 묵직한 가루 때문에 저어주지 않으면 덩어리가 지지만 코코아의 단맛보다 율무차의 고소함을 더 좋아했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요즘은 모닝커피 대신 자연스럽게 빈 속에 따뜻한 율무차를 마시게 됐다. 어릴 적 기억 그대로 약간..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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